IS, 시리아 동부 습격해 병원 등 장악…26명 사망

입력 2016-05-15 00:27
이슬람국가(IS)가 14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데이르 알 조르를 습격해 병원 등 건물 여러 채를 장악했다.

현지 인권단체인 지역조정위원회(LCC)에 따르면 IS 전투원들이 이날 데이르 알 조르를 공격해 병원과 대학 기숙사, 곡물 저장소를 점유했다. 또 다른 인권단체 시리아인권위원회(SOHR)는 이날 전투로 정부군 20명 이상과 IS 전투원 6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SOHR은 정부군이 IS가 장악한 병원을 포위 중이지만 내부에 있던 의료진과 환자들의 생사는 불분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리아와 이라크 접경 인근인 데이르 알 조르는 정부군과 IS가 극심한 세력다툼을 벌여 온 곳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