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최백호X린, 가슴을 적시는 '멍에'로 최종 우승

입력 2016-05-14 20:37
사진 =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쳐

가수 최백호과 린이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1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감사의 달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안숙선, 남상일, 정훈희, 윤희석, 최백호 등이 출연해 경합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급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마지막 무대에 오른 최백호-린 팀은 김수희의 '멍에'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린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와 가슴을 적시는 최백호의 애달픈 감성이 담긴 음색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끝없는 감정 전달은 1위의 자리에 오르기에 손색이 없었다.

이어 두 사람은 깊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과 패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총 439점을 받아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린은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라디오 생방송으로 불가피하게 먼저 현장을 떠난 최백호에게 우승소식을 전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