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웨딩보이즈, 예비 신부들 마음 녹이는 "우쥬 메리미?"

입력 2016-05-14 20:10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웨딩보이즈 F4 '황광희, 정용화, 윤두준, 이준'이 달콤한 축가로 예비 부부들의 마음을 훔쳤다.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웨딩싱어즈 특집'에서는 결혼을 앞둔 100쌍의 예비부부들을 초대해 웨딩송으로 경연을 펼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 황광희는 정용화, 윤두준, 이준과 함께 '웨딩보이즈'팀을 꾸려 세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브루노마스(Bruno Mars)의 'Marry you'와 이소라의 '청혼'을 선곡했다. 

정용화의 달달한 목소리로 시작된 무대는 네명의 꽃미남들의 수줍은 고백이 담긴 노래로 예비 신부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이어 웨딩보이즈는 비장의 하트 춤과 함께 아이돌다운 완벽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이들은  '정트리오(정준하-정성화-정상훈)'가 선곡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누르고 167표를 얻어 단숨에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이에 웨딩보이즈 멤버 정용화는 "너무 떨렸는데 연습한 만큼 잘 나와서 다행이다"며 안도했고, 윤두준은 "우리 멤버들 모두 이제 결혼할 나이이다. 여기 계신 분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예비 부부들을 축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트리오(정준하-정성화-정상훈)'팀은 134표를, '장앤박(장범준-박명수)'팀은 118표를 각각 얻었다.

이어 다음 주 '무한도전'에서는 '특급달팽이(유재석-김희애)'팀과 '하하~별참~!(하하-별)'팀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