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과 이하이가 '불후의 명곡'에서 듀엣으로 환상의 콜라보를 이뤘다.
1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은(는) '감사의 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전인권과 이하이 팀은 두 번째 도전자로 나섰고,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했다. 앞서 이하이는 한 프로그램을 통해 듀엣 무대를 이루고 싶은 상대로 전인권을 뽑은 바 있다.
이날 이하이는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무대는 이하이의 나지막이 읊조리는 저음으로 시작되어 전인권의 소름 돋는 고음으로 화합을 이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두 사람의 완벽한 무대는 신연아와 이동우가 선곡한 조덕배의 '꿈에' 무대를 417점으로 가볍게 꺾고 1승을 얻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안숙선-남상일, 정훈희-윤희석, 최백호-린, 전인권-이하이, 신연아-이동우, 한걸음-박기영이 출연해 각각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