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세호-차오루 커플, "핑크빛 첫날밤"

입력 2016-05-14 18:17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조세호-차오루 커플이 본격적인 결혼 생활에 돌입했다.
1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세호와 차오루 가상 부부가 결혼식 피로연을 마친 후 호텔에서 첫날밤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로연에서 조세호는 차오루의 어머니가 직접 만든 동파육을 먹고 "진짜 맛있다"며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이어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차오루의 할아버지의 주례사 해석을 부탁했다. 이에 차오루는 "서로 이해하고 앞으로 희노애락을 나누며 잘 살아라"라고 해석하다 딴청을 피우며 마지막 글자를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세호의 끈질긴 질문 끝에 "빨리 아기 낳으라는 뜻이다"라고 말하며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호텔로 이동해 숙소를 방문했고, 차오루가 준비한 깜짝 촛불 이벤트를 맞이했다.

숙소의 입구에는 촛불로 "J.J"라는 글자와 하트가 그려져 있었다. 차오루는 이것을 보고 '조세호(J) 좋아(J)..할래?"라며 장난스레 웃다가 '조세호 좋아해'라는 뜻임을 밝혔다. 

이에 조세호는 "정말 고맙다. 잊을 수 없는 날이다"라며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한껏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녀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