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 광안리 수변공원 그후… “와, 변함없네요”

입력 2016-05-14 15:46
지난 9일 부산 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충격적인 SNS에 빠르게 확산되며 시민의식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는데요. 실제로 조금은 변화가 있었을까요?

14일 부산 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들입니다.

부산 경찰 페이스북

부산 경찰 페이스북

부산 경찰 페이스북

부산 경찰 페이스북

어쩐지 슬퍼지는 광경입니다. 이전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바다까지 떠밀려간 돗자리들을 보니 탄식이 나옵니다.

부산지방경찰 측은 “아직 변함없는 어제오늘자 민락동 수변공원”이라며 “어째 쓰레기통 주변이 더 깨끗한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쓰레기통이 부족해서, 다 차서란 핑계. 그 앞 까지만 가져다놔도 매일 새벽 3시40분 하루를 시작하는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의 노고를 덜어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 경찰 페이스북

부산지방경찰 측은 다가올 여름 우리의 부끄러운 민낯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분명 달라질 거란 기대’가 있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