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이 14일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곡성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누적관객 111만8422명을 기록했다.
곡성은 예매점유율에서도 14일 낮 12시 현재 58.7%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20만8029명이고, 예매 매출액은 18억5500만원이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올해 상반기 극장가 최고 화제작으로 꼽혔다. 지난 11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진행 중인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국내 시사회에서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개봉 후에는 일반 관객 사이에서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영화는 전남 곡성의 한 마을에서 잇따라 벌어진 살인사건에서 출발한다. 일련의 살인사건이 정체불명의 외지인이 마을에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곽도원·황정민·천우희·쿠니무라 준·김환희가 출연했다. ‘추격자’(2008) ‘황해’(2010)를 만든 나홍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영화 ‘곡성’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6-05-14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