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서울은 소비자들의 경제, 소비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트렌드의 변화와 적응 속도가 타 지역에 비해 빨라 많은 창업자들이 유독 서울에서 창업을 하고자 한다.
서울시에서 제공한 자료에서 카페창업, 치킨전문점, 일반 식당 등 생활밀착형 43개 업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창업자의 10년 생존율은 19.9%에 불과했다. 가게 10곳 중 고작 2곳만이 살아남은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대한민국 창업 연구소 소장은 “경제활동 인구가 많고, 창업 아이템이 넘쳐나는 서울이라 해도 확실한 준비 없이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며 “정확한 상권분석과 창업아이템의 경쟁력, 발전가능성을 꼼꼼히 따져야 서울에서의 성공창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창업아이템의 경쟁력과 발전가능성은 창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막강한 경쟁력과 가능성이 창업의 밑바탕이 되어줘야 수익과 운영이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번화가라 하더라도 즐비한 프랜차이즈 속에서 유사한 콘셉트와 제품을 갖추고 있다면 어느 소비자가 한 매장의 단골이 되고자 할까. 어딜 가든 똑같아 소비자들은 식상함을 느낄 것이고 창업자 입장에서는 매장에 파리만 날리는 꼴을 보게 되기 십상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디저트 전문점 ‘DESSERT39’에서 파생된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 카페 창업을 권하기도 한다.
창업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수입된 국내 디저트량은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국내 디저트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현대인들의 디저트 관심도 또한 급증했다. 더군다나 디저트를 주로 구매하는 여성의 경제활동과 소비활동이 점차 많아지면서 디저트 판매량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포화된 카페창업 사이에서 디저트창업이 틈새공략을 통해 확장되고 있어 앞으로 디저트 카페창업을 하고자 하는 창업자들이 많아질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갈수록 악화되는 경제상황에 잇따라 폐점률만 높아져 가는 창업 현실 속에서 뚜렷한 두각을 보이며 창업아이템의 한 획을 긋는 디저트카페창업과 창업비용의 거품을 빼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창업보다 비용 부담이 덜한 소자본 창업이 합쳐져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 카페창업이 만들어진 것이다.
소자본 디저트 카페는 기존의 디저트와는 다른 색다름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의 재방문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운영과 수익을 가져오기 때문에 창업자와 소비자 둘 다 만족스러운 프랜차이즈 창업 유망 아이템이라 평가할 수 있다.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 카페창업을 만들어 낸 디저트 카페 DESSERT39의 경우 서울을 포함한 전국적인 상권에 입점해 있지만 유망 프랜차이즈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 카페만의 경쟁력으로 평균 10~15평의 소형 매장에서 100만~300만원의 일 매출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디저트 시장이 수 조 원대로 확대될 것이라 예측한다. 이것은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 카페창업이 단기적으로 트렌드를 이끌다 사라질 유망 아이템이 아닌 꾸준히 소비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성공 창업아이템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 창업 전문가는 “디저트 카페창업을 하기 전에 자체 생산이 가능한지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지 신제품이 꾸준히 출시되는지 상권 보호는 잘 되는지 등을 면밀히 따져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재우 기자
서울에서 유망 성공 프랜차이즈창업아이템 찾기? 디저트 카페에 희망이 있다
입력 2016-05-14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