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 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직업위원장 역할을 맡아 후학양성에 매진해온 오길승 교수가 13일 타계했다. 오 교수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 당사자 입장이면서도 우리나라의 발달장애인 직업재활 영역에서 돋보이는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를 비롯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등 장애인단체들은 부고 소식을 통해 “평생을 장애인들의 삶을 위해 헌신한 오길승 교수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 바한다”고 요청했다.
장례식장은 수원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이다. 문의는 수원아주대병원 장례식장(031-219-6654)으로 하면 된다. 발인은 오는 16일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장애인 당사자 삶 개척자 오길승 한신대 교수 타계
입력 2016-05-14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