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좀비듀엣 켄-최상엽, 4주만에 첫 우승

입력 2016-05-14 00:50
사진 = MBC '듀엣가요제' 방송 캡쳐

그룹 빅스 켄과 일반인 참가자 최상엽이 마침내 1위 등극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는 가수 이지혜, 조pd, 팀, 빅스 켄, 2AM 창민, 레드벨벳 웬디가 출연해 일반인 참가자들과 함께 경연을 벌였다.

이날 3주 연속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되어 무대를 펼치게 된 켄과 최상엽은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4주 연속 출연 중인 두 사람은 오랜 시간동안 맞춰온 호흡을 유감없이 나타내어 안정된 하모니를 이뤄냈다. 최상엽의 독특한 음색으로 시작된 노래는 켄의 엄청난 고음으로 이어지며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켄-최상엽 팀은 청중투표단 집계 결과, 총 437점을 받아 팀-박태영 팀의 414점을 꺾고 최종 우승했다.

이에 켄은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상엽이한테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