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나의 허리띠는 조르지 않고 남의 목만 조르는게 문제”

입력 2016-05-13 20:19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 회담에 대한 촌평"을 올렸다.

정 의원은 "3당-할 말은 다 했다. 대통령-들을 말은 다 들었다"라며 "성과-가끔 만나서 대화하자. 한계-민감하고 손해보는 사안은 검토해 보겠다로 갈무리"라고 했다.

이어 "총평-서로 손해본 것은 없고 크게 얻은 것도 없는 회담"이라며 "기대가 컸으면 실망한 회담"이라고 평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 성과연봉제 할 의향 있나"라며 "죄인처럼 세워놓고 '성과연봉제' 강요 '인권유린에 눈물'"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고통스런 일을 시행할때는 '나부터 할테니 따르라'는 솔선수범 필요"라며 "나의 허리띠는 조르지않고 남의 목만 조르는게 문제"라고 했다.

다른 글에선 "더민주는 종편과함께 친노운동권척결을 주창했다"라며 "그러나 척결대상이 대거 당선됐다. 급기야 운동권 원내지도부가 들어서고 운동권노래까지 부르고 있다.척결주창자들 뭐하고들 있나?"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