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10대 여성에게 폭행당하는 경찰관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막무가내로 발길질하고 주먹을 날리는 여성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영상은 지난 12일 에 올라왔다. 13일 오후 현재 22만회가 넘는 조회수와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만취한 여성이 막무가내로 욕설과 함께 출동한 경관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경찰관은 발길질 등을 참으며 여성을 진정시키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여성이 난동을 멈추지 않아 수갑을 채워 제압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경찰관이 무슨 죄냐" "여성을 엄벌해야 한다"라며 혀를 찼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경찰관을 때린 19세 여성을 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