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2016년도 2분기 경상보조금 104억6000여만원을 5개 정당에 지급했다.
새누리당은 전체 경상보조금 지급액의 37.3%인 39억411여만원을 받았고, 더불어민주당은 32.7%인 34억1929여만원을 받았다. 국민의당은 23.3%인 24억4029여만원을 지급 받았다.
정의당은 6.5%인 6억7,770여만원, 민주당은 0.2%인 2,053여만원을 지급받았다.
중앙선관위는 "경상보조금 배분기준은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지급 당시 기준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해 지급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위의 기준에 따라 지급하고 남은 잔여분 가운데 절반은 지급 당시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제20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