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전투복 대신 분홍색 정장 선택...소통에 무게?

입력 2016-05-13 15:49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전투복이 아닌 분홍색 정장을 입고 나왔다.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에서다. 분홍색은 전통적으로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상징하는 색깔로 여겨진다는 의미로 해석돼 야당과의 소통에 무게가 실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분홍색 정장은 처음이 아니다. 2014년 1월 6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 때도 분홍색 정장을 
입은 것을 시작으로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을때 입었던 옷으로 여겨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