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허가.신고 의약품 3000개 넘어

입력 2016-05-13 15:16
지난해 국내에서 허가·신고된 의약품이 처음으로 3000개를 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의약품 허가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3014개 의약품이 허가·신고됐다고 13일 밝혔다. 허가·신고된 의약품은 2012년 1518개에서 2013년 2210개, 2014년 2929개 등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3년과 2014년 각각 1개 품목 밖에 없었던 국내 개발 신약이 지난해 5개로 크게 늘었다. 희귀의약품도 49개가 허가를 받아 2014년(28개)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식약처는 “국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 대한 치료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