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샵 처리 안한 북한 국가존엄 김정은 사진”

입력 2016-05-13 14:54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고위관료 27명의 고해상도 얼굴 사진을 배포했다고 12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이번 사진에는 보정(retouching)의 흔적이 없다고 이 통신은 강조했다.

북한은 그동안 김 위원장을 비롯해 고위 관료들의 사진을 언론 등에 보내기에 앞서 수정하거나 조작하는 작업을 거쳐 왔는데, 이들 사진에서는 이러한 자취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또 함께 배포된 사진에 등장한 인물 가운데 유일하게 활짝 웃고 있었고, 옷깃에는 고위 관료들과 달리 배지도 달지 않았다. 배지에는 할아버지인 김일성과 아버지인 김정일의 사진이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