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크라우드펀딩 예능 '투자자들' 15일 첫 방송

입력 2016-05-13 14:14 수정 2016-05-13 14:15
크라우드펀딩 예능 SBS 투자자들. 와디즈 제공.

국내 최초 크라우드펀딩 예능 프로그램인 SBS ‘투자자들’이 15일 오전 10시5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투자자들에는 김구라, 지상렬, 윤정수, 윤형빈, 서유리, 오현민 등이 출연한다.

‘투자자들’은 연예인들이 자동차 관련 크라우드펀딩 방식 투자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가 SBS와 함께 방송을 런칭한다. 매 회 방송에서 소개되는 기업은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이 시작된다. 시청자들은 방송에 나오는 회사에 와디즈를 통해 직접 투자를 진행할 수도 있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단지 기업을 소개하고 심사위원 평가를 받던 시스템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며 “예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크라우드펀딩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오는 15일부터 8주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50분에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방송에서 소개되는 약 20개의 기업의 크라우드펀딩이 ‘투자자들’ 전용 홈페이지(https://www.wadiz.kr/web/wprogram/sbs)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