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참패 이후 지지율 바닥 치는 새누리당…30%대 초반 못 벗어나

입력 2016-05-13 11:15

새누리당이 4·13총선 참패 이후 ‘당 쇄신’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당 지지율도 바닥을 치고 있다. 각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1%,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당 21%, 정의당 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19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 포인트 떨어진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2% 포인트, 3% 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변동이 없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올해 들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을 기록했다. 하지만 총선 이후 30%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2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