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 입지 않은 ‘제복 셀카’ 때문에 해고된 여경

입력 2016-05-13 10:35 수정 2016-05-13 13:36

중국의 한 여경이 상의만 착용한 ‘제복 셀카’를 SNS에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중국 시나 닷컴은 지난 10일 단둥시에서 근무하던 여경이 부적절한 제복 사진을 웨이보에 올려 해고됐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웨이보에 경찰 제복을 입은 셀카를 다수 게시했다. 그중에는 상의 제복만 입고 맨다리를 드러낸 사진도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찰 제복을 입고 음란한 사진을 올리지 말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여경의 사진은 빠르게 확산됐고, 이 여성이 졸업한 랴오닝성 경찰학교에서도 논란이 됐다.


결국 단둥시 공안국은 문제의 여경을 해고했다. 랴오닝성 경찰학교 측은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