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16년 5월 둘째 주(10~12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31%,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당 21%, 정의당 6%, 없음/의견유보 18%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변함 없고 무당층 비율은 4%포인트 늘었다.
최근 한 달간 새누리당 지지도는 30~32%로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돌며, 더불어민주당은 22~24%, 정의당은 6~7%로 총선 전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박근혜정부 들어 줄곧 두 자릿수였던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는 총선 이후 한 자릿수로 줄었다.
이번 주 창당 100일을 맞은 국민의당은 총선 이후 지지도 최고치 25%(4월 셋째 주), 최저치 18%(5월 첫째 주)로 다른 당에 비해 변동폭이 크며,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 비율(14~22%)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4%(총 통화 4,274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