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1분기에만 94억원 영업이익... 창사 이래 최고치

입력 2016-05-13 10:12
양현석이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4억8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1996년 창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3% 성장한 729억5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비중은 국내 40%, 일본 36%, 중국 20% 등으로 구성돼 해외에서도 높은 매출 분포를 보였다. 특히 월드투어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소속 그룹 ‘빅뱅' ‘위너' ‘아이콘' 등의 역할이 컸다.

YG는 “빅뱅, 싸이, 지누션, 차승원, 최지우, 에픽하이, 구혜선 등 기존의 막강한 라인업에 올해 강동원, 김희애, 이종석 등 톱스타들이 연이어 합류하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