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교통사고 잇달아 4명 사상

입력 2016-05-13 10:08 수정 2016-05-13 10:15
13일 0시35분쯤 충주 중부내륙고속도로 가속차로 갓길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주소방서 제공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3일 오전 1시48분쯤 충주시 중앙탑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인근에서 11.5t 화물차량이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 받으면서 5중 연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1.5t 화물차량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트레일러 운전기사 A씨(42)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앞서 0시35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충주휴게소 인근 가속차로 갓길에서는 사고로 정차돼 있던 14t 화물트럭을 4.5t 화물트럭이 들이 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4.5t 화물트럭 운전자 B씨(54)가 숨지고 B씨 차량에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화물트럭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