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업체 오큘러스는 올해 4월까지 삼성전자의 가상현실(VR)기기 기어VR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어VR은 오큘러스 플랫폼으로 구동된다.
오큘러스 모바일 부문장 맥스 코헨은 “100만명이란 숫자는 VR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꿈의 숫자”라며 “다른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가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VR콘텐츠의 주류를 차지하는 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다. 오큘러스는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VR 버전을 공개했다.
비디오도 인기 있는 장르다. 인기 앱 10개 중 7개가 비디오 관련 앱이며, 기어VR 사용자 80%는 기어VR로 비디오를 시청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기어VR 사용자 100만 돌파
입력 2016-05-13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