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301' 허영생 화보 수익금 빼돌린 전 매니저 '실형'

입력 2016-05-13 09:26
‘SS301’ 멤버 허영생(30)씨의 과거 화보집 수익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전 매니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는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매니저 전모(36)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씨는 2010년 4월~2014년 11월까지 행사 기획 및 섭외·지원 업무 등 연예인 활동을 보조하는 총괄 매니저로 근무했다. 2013년 3월~2014년 9월 허씨의 일본 화보집 판매수익금 450만원을 본인 통장으로 이체하는 등 총 8회에 걸쳐 85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피해액수가 총 8000만원이 넘어 적지 않다”며 “피해회복이 전혀 되고 있지 않고 피해자가 전씨를 엄벌에 처해달라고 탄원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 실형 선고가 부득이하다”고 설명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