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안방마님’ 이지영이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대 5로 꺾고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이지영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에 불을 질렀다.
이지영은 “8번 타순이 더 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6번 타자라고 해서 다를 건 없다. 똑같이 매 타석에 집중했고 그러다보니 안타가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긴다”며 “팀도 투타 양쪽에서 계속 좋아지고 있는 만큼, 팀이 상승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더 집중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 윤성환의 6이닝 호투와 7회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LG는 선발투수 이준형이 제몫을 다했지만 불펜투수들이 무너지면서 삼성에 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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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삼성 이지영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줄 자신감 생겨”
입력 2016-05-13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