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윤성환 “더 책임감 갖고 많은 이닝 던질 것”

입력 2016-05-12 22:47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투수 윤성환이 시즌 5승째를 올리며 마운드의 자존심을 세웠다.

윤성환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승리를 챙겼다.

윤성환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등판하는 경기마다 팀이 승리하는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행히 오늘도 이겨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최근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팀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라며 “더욱 더 책임감을 갖고 매 경기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이닝을 던지려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 류중일 감독도 “선발 윤성환인 차분하게 잘 던졌다. 특히 완급조절이 돋보였다”며 윤성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 감독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경기를 마무리한 투수 심창민과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재현을 비롯한 타선의 고른 활약 등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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