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윤장현, 문화교류 활성화 상호협력 협약 체결

입력 2016-05-12 16:56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만나 서울과 광주 양 도시가 문화교류를 중심으로 우호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양 도시는 지난해 11월 공식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공무원과 공공기관·예술단체 임직원들이 문화전당의 비전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접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문화전당 방문 기회를 마련한다. 또 서울시의 대표적 문화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와 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광주전역에서 펼쳐지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연계해 협업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교차 공연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광주는 나로서는 특별한 곳이다. 광주민주화운동때문에 내 인생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참여연대 사무처장 시절 최초로 5·18특별법을 입법 청원했다”고 광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