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올해 1분기 식품위생, 원산지 표시, 환경보호 등 1447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664건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 사법처분 했다고 12일 밝혔다.
사건처리 주요 내용은 무단방치 및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등에 대한 자동차의무이행분야가 69%, 산림·환경보호분야 17%, 어업분야 5%, 식품위생분야가 3%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사건처리 형태는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는 비율이 90%로 이제 특별사법경찰 제도의 운영이 전반적으로 정착 단계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위생, 축산물위생, 원산지 표시분야에서 설·추석 명절, 아이들의 개학기, 휴가철에 이르기까지 특별 단속을 통해 부정·불량식품 척결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하고 있다.
특히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식품, 환경, 자동차 등 이른바 생활범죄 영역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환기 안전정책과장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사법경찰, 식품위생 등 1447건 적발
입력 2016-05-12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