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국화 해외수출 공략

입력 2016-05-12 14:21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화훼수출확대와 국산 종묘 해외진출을 위해 국제기호성이 높은 우량 화훼신품종을 개발 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이번에 육성한 국제 기호성 우량신품종은 스프레이국화로 계통명은 ‘경남CS-50호’이다.

아네모네 형태의 백색과 자주색이 혼합된 꽃잎을 가졌고, 꽃을 잘 피우는 품종 특성을 가졌다.

특히 꽃 형태와 색깔에 대한 소비자 기호도가 높아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화훼연구소는 예상하고 있다.

‘경남CS-50호’는 2012년 인공교배를 통해 우량계통을 선발하고 3년간 개체선발과 특성검정 과정을 거쳐 최종 육성에 성공했다.

올해 최종 특성검정과 시장성 조사를 마치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할 계획이라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이번에 육성한 스프레이국화 신품종은 농가실증시험을 통한 확대보급 후 내년에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시장 개척에 나선다.

현재 도내 스프레이국화 재배면적은 약 22㏊이며 이중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품종이 16㏊에서 재배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