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인도네시아 텔콤, 전략 제휴 강화한다

입력 2016-05-12 10:21
SK텔레콤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국영통신사인 텔콤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업 및 신규 성장 사업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텔콤 본사에서 이응상 SK텔레콤 글로벌사업부문장과 인드라우또요 텔콤 혁신전략최고책임자(CISO)가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텔콤은 지난해 매출 7조원, 시가 총액 32조원의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사업자다. 기업간 거래(B2B) 사업 등 신규사업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의 씽플러그 기반의 IoT 플랫폼, LPWA(Low Power Wide Area) 기반의 IoT 네트워크, 미디어 솔루션 ‘클라우드스트리밍’, SK텔레콤의 라이프웨어 디바이스 ‘UO 브랜드’ 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응상 SK텔레콤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