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나도 기자 해봤지만"…정진석, 조선일보 보도에 발끈

입력 2016-05-12 10:20 수정 2016-05-12 11:26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박계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당이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도대체 누가 그렇게 하는거냐"며 "가소로운 이야기"라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선자총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서울=뉴시스】

정 원내대표는 "신문 기사라는 게 모든 게 근거가 있는 게 아니다"면서 "근거를 어떻게 다 취재하겠나"라고 언론보도에 거듭 불쾌감을 표출했다.

그는 특히 "내가 정치부 기자 해보니까 (팩트는) 60%도 안 되더라"며 "다 파악하기 어렵다"고 정치부 기자 출신인 자신의 전력을 언급했다. 그는 "그렇지만 여러분, 큰 흐름은 놓치면 안돼.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땜질식, 미봉책 하려고 하는게 아니다"라고 후배 정치부 기자들에 훈수를 두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보이지 않는 손' 작동?…親朴 뜻대로 흘러가는 與"란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편집=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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