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액션캠'에 도전장 낸다

입력 2016-05-12 10:09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에 장착해 쓸수 있는 새로운 프렌즈 기기인 ‘LG 액션캠LTE’를 12일 공개했다. 기존에 LG전자는 프렌즈 8종을 공개했고, 6종을 지난 3월 G5와 함께 출시한 바 있다. 액션캠은 외부 활동을 촬영하는데 주로 쓰이는 아웃도어 카메라의 일종이다. 전용 액세서리를 통해 방수나 충격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LG 액션캠LTE는 LTE·3G 통신 기능을 지원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액션 카메라다.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통한 개인 인터넷 방송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어 CCTV, 블랙박스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액션캠과 연동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다.

또 광각 150도, 1230만 화소의 렌즈를 탑재해 넓은 풍경도 한 화면에 담아낼 수 있다. 또 95g의 가벼운 무게와 수심 1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으로 야외 촬영에도 적합하다. 1400mAh의 충분한 배터리 용량으로 풀HD 영상을 약 4시간 동안 촬영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거치대와 호환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LG 액션캠LTE를 헬멧,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등에 거치대와 함께 부착해 쓸 수 있다. LG전자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협의해 오는 6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해당 제품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 액션캠LTE는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원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도 크게 바꿀 것”이라 전망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