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건설활성화 위해 민관 세일즈 나선다

입력 2016-05-12 09:56
경남도는 12일부터 도내 대형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역 중소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세일즈에 나선다.

이번 민·관 합동 세일즈는 조선업 불황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현장을 지원하고 공공 공사 외 민간주도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세일즈 활동을 펼쳐 나간다.

‘민·관 합동 세일즈단’은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을 단장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 및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남도회 관계자가 참여한다.

세일즈단은 창원, 진주, 김해, 양산시 일원의 대단위 아파트 민간 건설현장과 문산~금산교간 도로공사 현장 등 26개 대형 건설사업장을 직접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공동도급과 하도급 참여를 요청하고 지역 건설자재와 장비 사용 확대, 지역 건설기술자와 노무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종권 도 건설지원과장은 “건설산업이 장기 침체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세일즈를 통해 도내 대규모 공사현장에 지역인력과 지역생산자재, 장비가 사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국가공기업 및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도 및 시·군, 협회와 함께 민관 합동 세일즈를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