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중국 관광객 유치 위해 상하이서 로드쇼 펼쳐

입력 2016-05-12 09:46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 시대 개막을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리츠칼튼호텔에서 펼친 ‘한제신세계면세점 및 신세계그룹 중국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한제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면세점의 중국식 명칭이다.

11일 개최된 로드쇼에는 약 250명의 중국 주요 여행사, 관광업계, 정부기관 및 주요 매체 종사자가 참석했다. 특히 현지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하는 기자간담회를 별도 개최함으로써 미디어 유대관계를 증대하고, 중국 관광객 친화적인 쇼핑 환경,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신세계면세점의 차별점과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이번에 신규 오픈하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 지역에 위치해 남대문 시장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의 접근이 용이하며, 단체 고객이 많은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시설, 전용 엘리베이터 완비, 전용 가이드 라운지 운영 등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3월 SC은행과 동남아 백만장자를 유치하기 위한 업무 협약으로 해외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시작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오는 18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 5개 층에 1만5138㎡규모로 문을 연다.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한 신세계면세점은 단순히 쇼핑만 하는 곳이 아닌 문화, 관광까지 가능한 하나의 관광 스팟인 이른바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만들기 위한 신사업을 구상해 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