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2일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자립 지원을 위한 ‘2016 베트남-아름다운교실’ 2기 입학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아름다운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비영리단체인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120명에게 서비스 기초,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 등 교육을 6개월여 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8 직업훈련센터에 교육용 장비 및 교육장 리모델링도 지원했다.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 3·8 직업훈련센터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 황순성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참사관, 장재윤 KOICA 소장, 정의권 굿피플 실장 등이 참석했다. 오 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차에 접어든 사업인 만큼 교육생들이 보다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관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고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얻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993년 베트남 호치민에 첫 취항한 이후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랑의 집짓기, 희망 도서관 건립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중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아시아나항공 베트남 2기 아름다운 교실 문 열어
입력 2016-05-12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