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한국인 타자은 맞대결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박병호는 12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37까지 떨어졌다.
박병호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윌슨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2대 9로 져 7연패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마크 트럼보의 연타석 홈런 등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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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경기 연속 무안타… 김현수 결장
입력 2016-05-12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