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 그녀 민효린 “태양과의 열애는…” 솔직 영상

입력 2016-05-12 07:26 수정 2016-05-12 07:51

배우 민효린(30)이 그룹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28)과의 러브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민효린은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남자친구 태양과의 첫 만남, 파파라치가 찍혔을 때의 심경, 태양의 노래 ‘눈 코 입’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솔직하게 얘기했다.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던 상황에 대해서는 “많이 놀랐다”며 “꽤 만났을 때였다. 중간에 한 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을 때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태양 소속사 YG의 양현석 대표와 민효린 소속사 JYP의 박진영 대표 모두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자리에 함께한 박진영은 “열애 보도 전날 양현석과 통화를 해서 둘이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인정하자고 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커플은 2014년 6월 발표된 태양 솔로 타이틀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에 민효린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민효린은 “그 전에는 전혀 모르던 사이였는데 뮤직비디오 제안이 들어와서 응했다”며 “태양이 영화 ‘써니’를 보고 나를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태양이 작사·작곡한 히트곡 ‘눈 코 입’이 민효린을 두고 만든 곡이라는 소문도 에둘러 인정했다. 민효린은 “노래 비하인드를 제가 얘기하기가 좀 그렇다”며 “기회가 되면 태양이 직접 얘기한다고 했다”며 말을 아꼈다.

태양 ‘눈 코 입’ 가사 일부는 이렇다. ‘나만을 바라보던 너의 까만 눈/ 향기로운 숨을 담은 너의 코/ 사랑해 사랑해/ 내게 속삭이던 그 입술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