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무시한 ‘곡성’에 맥 못춘 ‘캡아’ 한국영화 1위 등극

입력 2016-05-12 00:50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할리우드 마블 슈퍼히어로 무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곡성’은 11일 개봉해 889개 스크린에서 2138회 상영되면서 16만7541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17만3266명이다.

‘시빌 워’는 ‘곡성’보다 훨씬 많은 1442개 스크린에 5370회 상영으로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곡성'의 절반가량인 8만52명을 불러들여 2위로 내려앉았다. '시빌 워'의 누적관객은 764만2171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곡성’이 53.4%, '시빌 워‘가 25.7%였다.

이제훈 주연의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4만701명을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94만8736명으로 100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