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중국 위성TV 프로그램에 진출한다. 그는 오는 7월 9일 산둥위성TV에서 첫선을 보이는 예능 프로그램 ‘스타강림'의 MC를 맡았다. K팝 스타인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함께 한다. 90분 12부작으로 제작되는 ‘스타강림'은 한국 제작진이 만들어 중국 방송에 내보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들이 각각 상대 국가의 회사에서 각종 사연을 듣고 회사 맞춤형 사기충천 이벤트를 펼친다. 강호동과 이특은 프로그램 안에서 헤드헌터 역할을 맡았다. 헤드헌터는 한국 스타들은 중국 회사, 중국 스타들은 한국 회사로 파견하고, 파견된 스타들은 CEO와 만나 직원들의 사기충천 이벤트를 기획한다.
11일 프로그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호동은 “어떻게 해서든 중국어로 말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중국어를 사용해 시청자가 웃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낯선 경험이지만 열심히 성실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강호동 중국에서 스타로 강림할까? 중국 위성TV 프로그램 MC 진출
입력 2016-05-11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