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에 왔다”는 식의 다양한 언어로 에베레스트 곳곳과 베이스캠프에 글을 남기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국 당국은 밝혔다.
이들은 관광객들이 볼 수 있는 표지판을 만들고 산 어디든지 그들의 증거를 남기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중국의 만리장성 또한 최근 그래피티존을 따로 만들었다.
티벳 당국은 현지 언론에 “주요 관광지점에 들어오기 전에 관광객들이 등록을 하는 방식이어야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을 구별하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시작하고 블랙리스트 시스템을 만들어 그래피티를 남기는 사람에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블랙리스트는 언론을 통해서도 공개한다고 딩르현 관광국 담당자인 구 춘레이가 말했다.
티벳 쪽 에베레스트산은 5월달이 성수기로 하루에 550명이 2015m에 위치해있는 베이스캠프를 밟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