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구(69)가 한 달 전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진구는 지난달 6일 경북에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10일 관계자가 전했다.
김진구는 과거 뇌출혈 증상으로 한 차례 쓰러졌던 병력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지냈으나 갑작스럽게 병이 재발했다.
1971년 KBS 공채 9기로 데뷔한 김진구는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오아시스’ ‘친절한 금자씨’ ‘마더’ ‘도희야’ 등 작품에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