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특권부터 가르치는 초선의원 연찬회

입력 2016-05-11 16:46
[포토] '의원님만 탈수 있습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0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차회가 열리는 동안 초선의원들과 귀빈이 타야한다는 이유로 홀수층 엘리베이터 3개를 모두 정지시켜 놓아 일반 시민과 직원들이 걸어서 이용하거나 짝수층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했다. 이날 초선의원 연찬회는 3층에서 열려 로비인 2층에서는 한층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포토] 3보이상 승차 20대 초선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0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 연차회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국회 본관으로 이동해 내리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불과 180m정도 3분이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의전을 제공했다. 오전에는 의정관에서 국회 의원회관까지 약 300M거리를 버스를 이용해 이동했다.
20대 국회 초선의원들을 위한 워크숍 행사가 11일 국회에서 열렸다. 의정연찬회는 초선 의원들에게 법안 발의 및 예·결산 심사,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 전반은 물론 국회의 조직과 기능, 후생복지 등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원활한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행사다
하지만 국회 경내 이동을 위해 우등버스를 동원하고, 단 한층을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독점하고 하는등 벌써부터 특권 의식부터 가르치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병주기자 ds5ec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