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론 재점화하나?” 반기문, 이달말 제주 방문

입력 2016-05-11 15:32


빈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5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이번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제주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오는 25~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제주포럼에는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前) 일본 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 전(前) 일본 총리가 초청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인사로는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다.

반 총장은 이어 오는 26~27일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반 총장은 G7 정상회의 참석 이후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 총장은 유엔 NGO 콘퍼런스 참석에 앞서 서울에 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향인 충북 음성은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