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신한은행이 1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과 신한은행이 2012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양 기관의 사회공헌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으뜸인재 육성, 중소?중견기업과 대졸 인재 매칭, 중소?중견기업 장기 재직 지원 등 인력 미스매칭 문제 해소다.
이날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청년구직자 힐링을 위한 ‘토크콘서트 원츄’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는 앞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수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다음달 9일까지 총6회 걸쳐 열릴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방송인 박경림씨가 출연한다.
중진공 임채운 이사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내 꿈과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에도 눈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중진공-신한은행, 청년들의 중소기업 인식 개선 위해 손 잡아
입력 2016-05-11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