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인 소만(小滿)을 앞두고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친환경 도시텃논 전통 모내기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11일 오전 강동구 둔촌동 도시농업공원에서 대명초· 신명초 학생 50여 명이 손으로 모를 내는 전통 방식의 모내기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모내기 체험에 이어 물통벼 만들기 등 본격적인 체험활동을 했다.
구는 봄, 모내기 체험을 시작으로 앞으로 추수, 탈곡 등 다양한 논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모심기 행사를 통해 도시 어린이들이 직접 텃논 재배를 체험하며 생태계와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삶을 배우고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
도심 속, 꼬마농부들의 모심기
입력 2016-05-11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