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5주만에 20%대 아래로 폭락...18.2%” 새누리 30%회복

입력 2016-05-11 12:59

여론조사기관인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핚 긍정평가는 33.7% 로 전주대비 2.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MOU 외교” 학습효과로 이란 방문 성과가 확산도 되기전에 소멸되는 모양새다. 핵심 지지 층인 TK 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이완된 것으로 풀이된다. TK 에서 지지율은 44.7% 전주대비 6.5%P 하락하였고 60대 이상(56.1%) 에서도 전주대비 5.5%P 하락하였다.



호남에서 지지율 급상승으로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전조사대비 4.6%P 상승핚 24.4% 로 여전히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호남에서 직전조사대비 13%P 상승핚 32.2% 로 지지율 30%선을 회복하여 23.7% 을 얻은 안철수 상임대표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부상하여 바로미터 조사상 최초로 전 지역에서 차기 대권주자 1위를 달성했다. 
 문재인 전 대표 다음으로는 16.3% 를 얻은 반 총장이 14.5%을 얻은 안 상임대표를 3위로 밀어내고 2위 자리를 재탈환핚 것으로 조사됨. 그 다음 순으로는 오세훈 7.6%, 김무성 7%, 박원순 5.6% 순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30.4% 로 3주 만에 30%선을 회복했다. “정진석 효과”로 충청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한 결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우상호 효과”로 전주대비 1.6%P 상승한 24.1%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3.2%P 하락한 18.2% 로 5주 만에 20% 선을 이탈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유선RDD 자동응답으로 조사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p, 응답률은 3.1%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