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오늘 대선 출마 선언한날?...아주 좋겠다(웃음)”

입력 2016-05-11 11:20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1일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로 후보가 확정된 상태로 봐야 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국민의당에는 후보가 아직 대선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도 손학규 등 모든 사람이 우리 국민의당에 들어와 대권 후보에 강한 경선을 하자고 했다"며 "나라고 대선 경선에 못 들어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오늘 박지원 대선 출마 선언한 날'이라고 신문에 제목이 나도 괜찮겠느냐"의 사회자의 물음에 "아주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사회자가 "직접 대통령 한 번 해보세요"라는 방송 청취자의 문자 메시지를 소개하자, "굉장히 기분 좋은 소리"라며 "한 번 해보려 한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