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결정 기다리는 손흥민 “리우 올림픽 출전하고파”

입력 2016-05-11 10:46
AP뉴시스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1일 손흥민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이 출전을 원하는 훌륭한 무대다. 리우는 특별할 것”라며 “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유력한 와일드카드 후보다. 다만 소속팀 토트넘에 올림픽 출전 동의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첫 번째 시즌을 치른 소감도 밝혔다. 그는 “불운이 따랐다. 부상에서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보냈다”며 “토트넘에서 뛸 수 있어서 1년이 매우 행복했다”고 했다.

또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며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손흥민은 “뉴캐슬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집중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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