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오는 13~15일 정지용 생가 등 일원에서 제29회 지용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용제는 1988년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추모제로 시작돼 올해로 29회째다. 축제는 지용문학상, 신인문학상, 청소년문학상, 가족시낭송회 등이 열린다. 또 군민한마음 노래자랑, 전국 동요제, 향토음식경연대회도 마련됐다.
행사장은 옛 음악다방과 이발소 등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거리가 만들어진다. 군 관계자는 “문학과 고향에 대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옥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옥천 지용제 13일 팡파르
입력 2016-05-11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