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학교 만든다

입력 2016-05-11 11:31
교육부가 외부로부터 에너지 공급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에너지 자립학교는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에너지는 자체 생산해 외부에서 에너지 공급 없이도 교육활동을 할 수 있다. 시범사업으로 초·중등 신설학교 2곳, 국립대 신축건물 1개동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시범사업 대상은 다음달까지 선정하기로 했다. 공모대상은 2016년 5월 현재 건축 사업이 확정된 초·중등 신설학교와 국립대학 신축건물이다. 교육부는 공사비의 30% 범위에서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에너지 자립학교 건축공법으로 찜통, 냉골 교실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